집구석 경제

일흔여섯 번째. 기대인플레이션과 기본자본(Tier 1)

JeongYeon 2023. 4. 1. 08:29
기대인플레이션

향후 물가상승률에 대한 경제주체의 주관적인 전망을 나타내는 개념으로 물가안정을 추구하는 중앙은행이 관심을 기울이고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핵짐지표중 하나이다. 

기대인플레이션은 임금협상, 가격설정, 투자결정 등 경제주체의 의사결정에 반영되면서 최종적으로 실제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친다.

구체적인 경로를 살펴보면 기대인플레이션 상승 시 가계는 구매력 하락을 우려해 명목임금 상승을 요구하게 되며, 이는 상품의 생산비용 증가로 이어진다.

또한 기업은 재화 및 서비스 가격을 올리더라도 수요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실제로 가격 인상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기대인플레이션 상승은 실질금리를 하락시켜 부동산, 주식 등의 자산에 대한 투자를 증가시킨다. 

마지막으로 인플레이션 상승이 예상되는 경우 소비를 앞당기고자 하는 유인이 커져 가수요가 증가하면서 실제 물가가 상승하게 된다.

따라서 물가안정을 추구하는 중앙은행으로서는 기대인플레이션의 안정적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 경제주체들이 예상하는 미래의 인플레이션

 

기본자본(Tier 1)

BIS 자기자본비율의 분자를 구성하는 자기자본 중 보통주자본(CET1; Common Equity Tier 1)과 기타기본자본(AT1; Additional Tier 1)을 함게 일컫는 말이다.

바젤Ⅱ 규제에서 자기자본은 기본자본, 보완자본과 단기후순위채무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바젤Ⅲ에서는 손실흡수력이 높은 보통주자본 중심으로 규제자본을 개편하면서 요건을 강화하였다.

즉, 단기후순위채권을 규제자본에서 제외하고 기본자본 요건을 보통주자본과 기타자본으로 세분화하였다.

바젤Ⅲ에서는 기본자본비율이 위험가중자산의 6.0% 이상이 되도록 규정하고 있다.

 

국제 결제 은행 기준에서 자기 자본의 핵심이 되는 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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