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집구석 경제

서른두 번째. 공급탄력성과 공매도

JeongYeon 2023. 2. 16. 08:08
공급탄력성

가격변화에 대한 공급의 민감도를 측정하는 척도다.

공급탄력성 = 공급량의 변화율 ÷ 가격의 변화율

1%의 가격 상승이 1%보다 더 큰 공급량 증가를 가져오면 공급은 탄력적이라 한다.

1%의 가격 상승이 1%보다 더 적은 공급량 증가를 가져오면 공급은 비탄력적이라 한다.

공급량 변화율과 가격변화율이 같다면 공급탄력성은 1이고, 공급은 단위 탄력적이라고 한다.

어떤 재화의 공급량이 가격변동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으면 공급의 가격탄력성은 영(0)이고, 이 재화의 공급은 완전 비탄력적이라 하며 이 재화의 공급곡선은 수직선의 형태를 보인다.

한 재화의 공급곡선이 수평선일 때 이 재화의 공급은 완전 탄력적이며 공급탄력성은 무한대(∞)가 된다.

공급탄력성은 가격의 상승과 하락에 따라 공급량을 조절하는 생산자의 능력에 따라 달라진다.

 

 

공매도(short selling)

없는 것을 판다는 의미로 쓰인다.

주식시장에서 공매도란 투자자가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금융기관으로부터 주식을 빌려 먼저 매도 → 주가 하락하면 시장에서 주식 매입해 되갚은 후 차익을 얻는 투자를 말한다.

를 들어 투자자가 A주식을 빌려 주당 15,000원에 팔고 며칠 후 그 주식이 12,000원으로 하락하였다면 12,000원에 주식을 매입해 빌린 A주식을 되갚으면 주당 3,000원의 수익을 얻는다.

주가가 하락할 경우 수익을 얻지만, 상승할 경우에는 큰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공매도 투자는 매우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

공매도는 주식시장이 약세장이 되었을 때 이득을 볼 수 있다.

전체 거래가 이런 분위기에 편승해 공매도에 쏠릴 경우 주식시장이 한 순간에 폭락하는 등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각국에서는 공매도에 대해 많은 규제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08년 9월 금융위기 직후 주식시장 안정을 위해 모든 종류의 공매도를 금지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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