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집구석 경제

백스물다섯 번째. 머니마켓펀드(MMF)와 명목GDP목표제

JeongYeon 2023. 5. 20. 08:24
머니마켓펀드(MMF; Money Market Fund)

고객의 일시적인 여유자금을 금리위험과 신용위험이 적은 국공채, 어음 등에 운용하고 동 운용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배당하는 펀드의 일종으로서 대표적인 단기금융상품이다.

MMF로 들어온 자금은 주로 부도 위험이 거의 없는 국채, 통화안정증권 등의 채권, 우량 CP, CD 및 예금 등으로 운용하며 만기는 짧아 가중평균 잔존만기가 75일 이내로 제한된다.

편입자산의 신용등급은 취득 시점을 기준으로 상위 2개 등급 이내(채권 AA 이상, CP A2 이상)여야 한다.

주식과 관련이 있는 채권(전환사채 등)이나 사모 발행채권 등은 운용 대상 자산에서 제외된다.

일반적으로 주식형펀드나 채권형펀드는 편입자산의 시장가격을 매일 기준가격에 반영하는 시가평가를 하고 있다.

MMF는 편입자산의 만기가 매우 짧고 신용도도 매우 우량해 장부가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당일 입금 및 당일 환매가 이루어짐에 따라 다른 펀드에 비해 유동성이 높은 편이다.

자산의 운용은 자산운용사가, 판매는 은행, 증권사가 하고 있다.

 

 

명목 GDP 목표제

명목 GDP가 사전에 정한 목표 수준을 따라가는 것을 목표로 하는 통화정책 운영체제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저인플레이션, 저성장, 저금리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물가안정목표제의 대안으로 일부 학계를 중심으로 제시된 방안이다.

명목 GDP 목표제에서는 물가와 실물경제에 동일한 가중치를 부여하기 때문에 경기부진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유가 급등과 같은 공급충격으로 물가 상승과 생산감소가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 어느 정도의 물가 상승을 허용해 생산감소 폭을 축소하는 유연한 정책 대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명목 GDP 목표제의 경우 물가안정에 대한 중앙은행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어렵고 현실 적합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물가와 경기를 동시에 고려하기 때문에 명목 기준지표로서의 명료성이 떨어지고 기대 인플레이션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어렵다.

또한 목표 대상 지표의 포괄범위도 넓어 중앙은행의 통제가능성도 작다.

이러한 한계로 현재 명목 GDP 목표제를 실제로 채택한 사례는 아직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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