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집구석 경제

백스물여섯 번째. 명목국내총생산 · 실질국내총생산과 명목금리 · 실질금리

JeongYeon 2023. 5. 21. 08:57
명목국내총생산(Nominal GDP) · 실질국내총생산(Real GDP)

명목국내총생산은 한 나라 안에서 생산된 최종생산물의 가치를 그 생산물이 생산된 기간의 가격을 적용해 계산한 것이다.

경상 GDP(GDP valued at current prices)라고도 불린다.

명목 GDP의 변동분에는 최종산물의 수량과 가격변동분이 혼재되어 있다.

 

실질국내총생산은 한 나라 안에서 생산된 최종생산물의 가치를 기준 연도의 가격으로 측정한 것이다.

불변가격 GDP(GDP valued at constant prices)라고도 불린다.

실질 GDP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많은 국가에서 UN이 권고한 국제기준인 국민계정 체제에 따라 연쇄 가중법에 의해 추계하고 있다.

 

연쇄 가중법은 기준연도의 가격이나 가중치를 계속 적용하지 않고 기준연도의 명목 금액에 연쇄 물량 지수를 곱해 실질 GDP를 산출한다.

실질 GDP는 경제성장, 경기변동 등 경제활동의 흐름을 분석하는 데 이용된다.

 

 

* 연쇄가중법 :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요 선진국의 실질 GDP 추계에 이용하는 물량지수 작성방법

 

 

명목금리 · 실질금리

금리는 돈의 가치 즉 물가변동을 고려하느냐의 여부를 기준으로 명목금리와 실질금리로 구분할 수 있다.

명목금리는 돈의 가치 변동을 고려하지 않고 외부로 표현된 표면상의 금리를 말한다.

실질금리물가상승률을 고려한 금리를 의미한다.

예컨대 올해 중 1년 만기 정기예금의 명목금리가 3%이고 물가상승률이 1$일 경우 명목금리는 3%이지만 실질금리는 2%(=3%-1%)가 된다.

금리와 물가의 관계를 설명하는 피셔효과(Fisher)란 금융거래 시 명목금리는 실질금리에 예상 물가상승률을 더해 결정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통화정책으로 금리를 조정할 때 시장참가자들은 미래의 인플레이션율을 합리적으로 예상해 실질금리에 덧붙이는 형태로 금리를 결정한다면 실질금리는 변하지 않게 되고 결국 명목금리만 조정된다는 것이다.

경험적으로 1970년~80년대 두 자릿수의 인플레이션 시대의 명목금리에서 물가상승률을 차감한 사후적(ex post)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로 나타나는 사례도 있어 장기적으로 실질금리가 불변한다는 견해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 피셔효과 : 시중금리와 인플레이션 기대심리와의 관계를 말해주는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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