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구석 경제

여든세 번째. 기초가격과 기축통화

JeongYeon 2023. 4. 8. 08:38
기초가격(basic price)

일정 기간 경제주체가 생산한 생산물을 가격으로 평가하는 데 있어 생산자가격에서 부가가치세와 같은 생산물세(production tax)를 제외하고 정부에서 주는 보조금(subsidy)을 더한 가격을 의미한다.

순수하게 생산자(주로 기업)가 갖게 되는 몫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생산물을 최종 소비하는 소비자가 지불하는 가격 즉, 구매자가격에는 생산물세와 보조금, 운수비용, 거래마진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생산자가격기초가격에다 생산물세를 더하고 보조금을 차감한 가격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정부가 국민 건강증진과 함께 축산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우유 1병에 50원의 보조금이 있다고 가정하자.

이 경우 구매자가격은 소비자가 지불하는 가격 1,000원이며, 생산자가격은 800원에서 정부에 납부하는 세금 100원을 차감하고 정부로부터 받은 보조금 50원을 더한 750원이 된다.

GDP를 추계할 때 생산물의 가격평가는 기초가격으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그 이유는 생산성 분석 등에 세금 등으로 인해 초래되는 분석 결과의 왜곡을 피하기 위해서다.

 

 

기초통화

여러 국가의 암묵적인 동의하에 국제 거래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통화를 지칭한다.

 

구체적으로는

① 국제무역 결제에 사용되는 통화

② 환율 평가 시의 지표가 되는 통화

③ 대외준비자산으로 보유되는 통화

등의 의미를 포함한다.

 

그러므로 어떤 여러 나라의 통화가 기축통화가 되기 위해서는 세계적으로 원활히 유통될 수 있도록 유동성이 풍부해야 하고 거래당사자들이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신뢰성을 갖춰야 하며, 국제적으로 경제력은 물론 정치력 · 군사력까지 인정받는 국가의 통화여야 한다.

20세기 초반까지 세계 금융경제의 중심이었던 영국의 파운드화가 기축통화로서 국제 거래에 주로 이용되었다.

2차 세계 대전 이후 전 세계 외환거래 및 외환보유액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미국 달러화가 기축통화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현재 국제 거래에서 비교적 자주 사용되는 통화로는 미국 달러화 이외에도 유로화, 영국 파운드화, 일본 엔화, 스위스 프랑화 등이 있는데 이들은 흔히 교환성 통화라 한다.

 

 

외환보유고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sm=top_hty&fbm=1&ie=utf8&query=%EC%99%B8%ED%99%98%EB%B3%B4%EC%9C%A0%EC%95%A1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