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집구석 경제

백쉰다섯 번째. 브레튼우즈체제

JeongYeon 2023. 6. 20. 08:56
브레튼우즈체제(Bretton Woods System)

1944년 7월 미국의 뉴햄프셔주 브레튼우즈에서 44개 연합국 대표가 새로운 국제통화제도 구축을 위해 체결한 협정에 따라 발족한 국제통화체제를 말한다.

 

이 협정을 체결하게 된 배경국제 통화질서가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 1930년대 대공황의 여파로 인한 금본위제도 붕괴

- 무역규제 확대

- 환율 불안정에 이어 1940년대 국제유동성 부족

- 외환 규제 확산 등

 

브레튼우즈체제는 국제통화제도의 본질적인 기능인 유동성 공급과 국제수지 조정 메커니즘을 미 달러화를 기축통화로 하는 금환본위제도와 조정 가능 고정환율제도를 통해 해결하고자 하였다.

즉 각국은 달러를 대외준비자산으로 보유하고 미국은 다른 나라가 보유한 달러에 대해 금태환을 보장하며, 각국의 고정환율에 조정이 필요한 경우 국제통화기금(IMF)과 협의해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가 IMF국제부흥개발은행(IBRD)이다.

1960년대 들어 국제유동성 수준이 미국의 국제수지 상태에 따라 결정되고, 환율 변경을 통한 불균형 개선이 쉽지 않은 등의 구조적인 문제가 대두되었다.

1971년 미국이 달러화의 금태환을 정지하고 뒤이어 선진국들이 변동환율제도로 이행함에 따라 브레튼우즈체제는 사실상 붕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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