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 2

네 번째. 가동률과 가변예치의무제도

가동률 생산능력 대비 생산 실적의 백분율(생산실적 / 생산능력 × 100)로, 생산 설비가 어느 정도 이용되는지를 나타내는 경제지표다. 여기서 생산능력이란 사업체가 정상적인 설비, 인력, 조업시간 등 조업환경 아래에서 생산할 때 최대 생산 가능량(적정 생산능력)을 의미한다. 가동률이 높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닌데, 이는 경기가 침체한 상황에서 높은 가동률은 앞으로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희망적인 신호로 인식되지만, 경기가 활황세인 상황에서 지나치게 높은 가동률은 오히려 인플레이션 우려를 크게 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제조업 생산 능력 및 가동률지수는 매월 통계청이 산출 · 발표하고 있는데, 이들 지수는 공급능력과 설비가동의 절대 수준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기준 연도의 생산능력과 가동률을 100..

집구석 경제 2023.01.19

첫 번째. 가계부실위험지수(HDRI)와 가계수지

가계부실위험지수(HDRI; Housing Debt Risk Index) 가구의 소득 흐름은 물론 금융 및 실물 자산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계부채의 부실 위험을 평가하는 지표이다. 가계의 채무상환 능력을 소득 측면에서 평가하는 원리금 상환 비율(DSR; Debt Service Ratio)과 자산 측면에서 평가하는 부채/자산 비율(DTA; Debt To Asset Ratio)을 결합하여 산출한 지수이다. 가구의 DSR과 DTA가 각각 40%, 100% 일 때 100의 값을 갖도록 설정되어 있으며, 동 지수가 100을 초과하는 가구를 '위험가구'로 분류한다. 위험가구 소득은 아래와 같이 분류한다. → 소득 및 자산 측면에서 모두 취약시 '고위험가구' → 자산 측면에서 취약한 '고DTA가구' → 소득 측면에서..

집구석 경제 2023.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