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구석 경제/시황

2025.03.30 일요일 뉴스 정리

JeongYeon 2025. 3. 30. 17:24

아이온큐 가격 급등락

아이온큐 급등락의 배경에는 한국인이 있었다. 한국인은 양자컴퓨터 테마가 뜨자 관련주를 대거 매수했고, 특히 아이온큐를 지난해 말일 기준 28억 5636만달러(약 4조 1860억원)어치 보유했다.

라몬트 아카시안 부사장은 "한국 투자자들이 양자컴퓨터 관련주의 극단적인 가격 변동에 기여했다. 한국 투자자들이 주가 변동성의 유일한 원인은 아니지만, 그들이 불에 기름을 끼얹었다. 한국의 개인 투자자는 주식의 펀더멘털(기초체력)과 관련되지 않은 뉴스에도 반응한다"라며 한국인이 미국 증시의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고 평했다.

일부 종목에 한국인의 영향력이 있기는 하지만, 전체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보유한 해외 주식인 테슬라, 엔비디아, 애플에서 한국인 보유금액이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 이하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전체 미국 증시에 대한 한국인의 영향력을 일반화시키기는 어렵다"고 했다.

 

 


외인, 삼성전자 쓸어담은 이유

한 주간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3268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내달 초 예정된 1분기 잠정실적을 통해 실적 저점을 확인할 것이라는 기대가 외국인 수급 유입으로 이어졌다는 분석
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예상 영업익5조162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가량 감익이 전망된다. 파운드리 부문의 낮은 가동률로 인한 적자 지속과 낸드(NAND) 재고조정 및 감산에 따른 적자전환이 주요 원인이나 시장에서는 이미 주가에 선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관건은 삼성전자가 1분기를 저점으로 증익으로 전환할 수 있을지다. 다음 주 미국의 관세 시행과 주요 경제지표 발표에 대한 부담과 고대역폭메모리(HBM) 기술 경쟁력에 대한 물음표는 아직 해소되지 않았으나 메모리 가격 반등 시점이 빨라지고 있는 점 등은 호재다. 31일부터 공매도가 재개되긴 하나 저평가되어 있다고 시장에 인식된 것도 긍정적이다.

증권가에서는 리스크가 줄어든 이후 외국인 수급이 반도체, 특히 삼성전자에 집중될 수 있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메모리 업황 회복 기대를 바탕으로 키움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8만원으로, DS투자증권은 7만6000원으로 상향함과 동시에 반도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다만 추세적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파운드리 적자 해소 및 HBM 경쟁력 회복이 필요하다.

이수림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이익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존재하며 중국발 메모리 수요 증가에 따른 이익 회복 강도가 강할 것”이라며 “하반기 실수요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나 단기적으로 레거시 메모리 업황 반등 기대감이 유효한 구간”이라고 진단했다.

 

 


주요 식품 가격 인상


4월1일부터 라면, 우유, 커피, 맥주, 버거 등 주요 식품 가격이 일제히 오른다.
식품·외식업계는 고환율과 원재료값 상승, 인건비 인상 등을 이유로 들고 있지만,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둔 정치적 공백기를 틈탄 '타이밍 인상'이란 비판도 나온다.

 

 


제13차 한일중 경제통상장관회의

제13차 한일중 경제통상장관회의 서울 개최
제9차 정상회의 후속조치 논의…6년만에 회동
RCEP·FTA 등 다자무역체제·공급망 협력 합의
"공급망 강화 위한 수출통제 적정운용 요구"
"3국은 중요 경제체…자유무역 공동 수호"

 

 


BYD, 한국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중국 완성차 업체 BYD의 '아토 3'를 친환경차로 공식 인정
하면서 중국 전기차의 한국 상륙이 본격화하고 있다. BYD는 이런 분위기에 올라타 조만간 열리는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한국 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붙인다는 계획이다. BYD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부스를 직접 둘러보며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모색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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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디자인 혁명'


DX 내 사업부 UX, 제품 디자인 등 디자인 인력 타 직군에 재배치
인력 효율화하고, 삼성 제품 정체성 확립 위한 디자인 조직 강화
이재용 회장 '수시 인사' 기조 언급한 만큼, 필요할 때 인력 보강도

 

 


중국 기업, 홍콩 증시 상장

중국 기업들의 홍콩 증시 상장이 잇따르고 있다. 관세 전쟁 속 미국과 중국 간 긴장감이 짙어지면서 지정학적 리스크를 피하려는 중국 기업들이 미국 증시보다 홍콩 증시를 선호하고 있어서다.

 

 


전력주

LS·HD현대일렉트릭, 목표가 하향 조정
데이터센터 투자 지연 등 불확실성 작용
증권가 “중장기적으로 긍정적… 하반기 실적 회복 전망”

 

 


대차거래 10배 증가

 

공매도가 전면 재개되는 31일의 직전 거래일이던 지난 28일 대차거래 체결 주식수가 2억9104만주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상환은 1930만주에 그쳐, 3억주 가까이가 공매도 투자를 위한 ‘실탄’으로 더 준비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차거래일정한 수수료를 내고 주식을 빌리고 빌려주는 거래다. 다른 투자자에게 주식을 빌려 팔았다가 주가가 떨어지면 싼값에 되사서 갚는 ‘공매도 투자’의 선행지표로 여겨진다.

종목별 대차잔고를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6조8131억원(1억1317만주)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엘지에너지솔루션(3조8969억), 에스케이하이닉스(3조4059억), 코덱스(KODEX)200 상장지수펀드(1조7130억), 한화에어로스페이스(1조5853억), 셀트리온(1조5734억), 포스코퓨처엠(1조3047억), 유한양행(1조761억), 현대차(1조359억), 기아(9858억원) 순으로 많았다. 상위 10종목이 전체 대차잔고의 43.2%를 차지했다.

 

 


한화오션

 

한화오션폴란드가 발주하는 8조원 규모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해 현지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폴란드 조선사들과 상선 및 방산 부문 협력을 늘리고, 이를 통해 상호 발전 및 방산 수주 이점을 가져온다는 전략이다.  

폴란드 잠수함 사업을 수주하면 서구권 방산시장에 우리 잠수함이 진출하는 첫 사례가 된다. 한화오션은 1987년 첫 잠수함을 만든 이후 우리 해군에서만 17척을 수주했다. 수출 사례는 인도네시아 6척(3척 건조중)이 유일하다.

 

 


트럼프, 상호관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상호관세’ 부과 조치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예정대로 오는 2일(현지시간) 상호관세가 부과되면 지난 수 십년간 세계 각국이 쌓아올린 무역·통상 질서가 모두 허물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세계 각국 정부는 오는 2일 미국의 상호관세가 어떤 기준으로 어떻게 부과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까지 미국 정부가 밝힌 상호관세 부과 기준은 △양국 간 관세율 차이비관세 장벽내국세환율각 정부 정책 등 5가지다.

 

 


K조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관세 전쟁으로 인해 글로벌 산업계가 긴장을 곤두세운 가운데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조선3사가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특히 LNG운반선 분야는 중국을 제외하면 국내 조선3사로 한정돼 있어 트럼프 대통령의 LNG 프로젝트 추진에 따라 국내 기업의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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