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집구석 경제

스물한 번째. 경제후생지표와 경직적 물가지수

JeongYeon 2023. 2. 5. 08:28
경제후생지표(measure of economin welfare)

복지지표로서 한계성을 갖는 국민총소득(GNI)을 보완하기 위해 미국의 노드하우스(W. NordHaus)와 토빈(J. Tobin)이 제안한 새로운 지표를 말한다.

현재 주요 지표로 활용 중인 국민총소득은 국민 복지에 영향을 미치는 많은 요인(주부의 가사노동, 여가, 공해 등)을 포괄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국민 생활의 질적 수준 또는 복지수준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이를 감안해 경제후생지표는 국민총소득에 후생 요소를 추가하고, 비후생 요소를 제외함으로써 복지수준을 정확히 반영하려는 취지로 제안되었다. 하지만 통계작성에 있어 후생 및 비후생 요소의 수량화가 쉽지 않아 널리 사용되지 못하고 있다.

* 국민총소득(GNI; Gross National Income) : 한 나라의 국민이 일정 기간 동안 생산활동에 참여한 대가로 벌어들인 소득의 합계

* 후생 : 사람들의 생활을 넉넉하고 윤택하게 하는 일

 

☞ 국민총생산 + 가정주부의 서비스와 여가의 가치 - 공해 비용

 

 

경직적 물가지수

소비자물가지수를 구성하는 품목 중 가격이 경직적으로 움직이는 품목과 신축적으로 움직이는 품목으로 나눌 수 있다.

경직적으로 움직이는 품목들을 대상으로 만든 물가지수경직적 물가지수, 신축적으로 움직이는 품목을 대상으로 한 물가지수를 신축적 물가지수라고 한다.

예. 정부의 직 · 간접적인 영향을 크게 받는 공공서비스, 전기 · 수도, 담배, 보육 · 급식 가격이나 개인서비스요금 등은 대체로 경직적 물가를 구성하는 품목이다.

경직적 물가는 통화정책 관점에서 소비자 물가 예측에 매우 유용하다.

특히 경직적 물가와 신축적 물가의 움직임에 내재한 정보가 서로 다르다.

향후 인플레이션 향방을 정도 있게 예측하기 위해서는 경직적 물가의 움직임을 분석하고 해석하는 데 유의할 필요가 있다.

 

예. 기상 여건 변화의 영향을 크게 받는 농산물가격은 신축적으로 움직인다.
이를 재료로 활용하는 외식서비스 같은 개인 서비스 요금의 경우는 경직적으로 움직인다.

경직적 물가는 신축적 물가에 비해 변동성이 낮고 지속성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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