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대표 배터리 제조사 노스볼트가 다시 독일에 남기로 결정한 데에는 EU 당국의 맞불 작전 덕분이란 분석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노스볼트의 이번 결정은 미 IRA 발효 이후 친환경 보조금을 둘러싼 대서양 양안의 갈등 국면에서 흐름이 확연히 바뀌는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전날 대만 전고체 배터리 제조사 프롤로지움도 프랑스 북부 덩케르크에 52억유로 규모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 기후변화 대응, 의료비 지원, 법인세 인상 등을 골자로 한 미국의 법. 급등한 인플레이션 완화를 위해 2022년 8월 16일 발효됐다. 특히 이 법에서는 전기차 구매 시 보조금(세액공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전기차 제조에서 중국 등 우려국가의 배터리 부품과 광물을 일정률 이하로 사용하도록 해 전기차 가치사슬에서 중국을 배제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분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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