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동률 생산능력 대비 생산 실적의 백분율(생산실적 / 생산능력 × 100)로, 생산 설비가 어느 정도 이용되는지를 나타내는 경제지표다. 여기서 생산능력이란 사업체가 정상적인 설비, 인력, 조업시간 등 조업환경 아래에서 생산할 때 최대 생산 가능량(적정 생산능력)을 의미한다. 가동률이 높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닌데, 이는 경기가 침체한 상황에서 높은 가동률은 앞으로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희망적인 신호로 인식되지만, 경기가 활황세인 상황에서 지나치게 높은 가동률은 오히려 인플레이션 우려를 크게 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제조업 생산 능력 및 가동률지수는 매월 통계청이 산출 · 발표하고 있는데, 이들 지수는 공급능력과 설비가동의 절대 수준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기준 연도의 생산능력과 가동률을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