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 2

서른다섯 번째. 구매력평가환율과 구속성예금

구매력평가환율(PPP; Purchasing Power Parity) 해당 통화의 실질 구매력을 기준으로 평가한 환율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관련 당사국 간 물가수준(또는 물가 상승률) 차이 즉, 당사국 화폐 간 실질 구매력(가치)의 차이에 의해 균형 환율이 결정된다는 구매력 평가이론에 근거하고 있다. 예를 들어 맥도날드 빅맥 햄버거의 가격이 우리나라에서 5,000원이고 미국에서 5달러라면 원/달러 환율은 1,000원이어야 한다. 대표적 구매력평가환율로는 각국의 맥도날드 햄버거 가격을 비교해 환율을 결정하는 '빅맥지수'를 들 수 있다. PPP 환율은 국가 간 화폐의 교환 비율이라기보다는 자국 화폐의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게 된다. 국가 간 물가수준 차이를 고려해 GDP 등의 통계를 국가 간에 비교하는 데 ..

스물일곱 번째. 고정분류여신과 고정이하여신비율

고정분류여신 금융기관은 정기적으로 차주의 채무 상환능력과 금융거래 내용 등을 감안하여 보유자산의 건전성을 5단계(정상, 요주의,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로 분류하여 각각 그에 상응하는 적정 수준의 대손충당금을 적립해야 한다. 고정분류여신은 차주 채무 상환능력의 저하를 초래할 수 있는 요인이 현재화되어 채권 회수에 상당한 위험이 발생한 여신 또는 3개월 이상 연체하거나 부도가 발생한 차주의 여신 중 담보 처분에 의한 횟수 예상 가액 해당 여신을 말한다. 현행 「은행업 감독규정」에서는 고정분류여신에 대한 대손충당금은 기업 및 가계 모두 20% 이상 적용하여 적립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예를 들어 기업 여신액 100억 원 중 회수 가능 금액이 80억 원일 경우 최소 16억 원 이상 대손충당금으로 적립해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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