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제도는 고정환율제도와 자유변동환율제도를 양극단으로 하여 이를 절충하는 다양한 형태로 분류될 수 있다. 어떤 환율제도라도 ① 통화정책의 자율성 ② 자유로운 자본 이동 ③ 환율 안정 세 가지 정책 목표를 동시에 만족시키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우며 이를 삼불원칙(impossible trinity, trilemma)이라고 한다. 고정환율제도(fixed exchange rate system) 외환의 시세 변동을 반영하지 않고 환율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환율제도다. 하지만 특정 수준의 환율을 지속해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부나 중앙은행이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을 실시하는 데 있어 국제수지 균형을 먼저 고려해야 하는 제약이 따르고 불가피하게 자본이동을 제한해야 한다. 장점 - 국내 인플레이션과 신용 확대에 쉽게 대처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