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분봉이란?
분봉은 주식 가격의 움직임을 일정 시간 단위로 나타내는 차트다.
일봉이 하루 동안의 가격 변동을 보여준다면, 분봉은 특정 분 단위로 가격의 흐름을 더욱 상세하게 보여준다.
예를 들어 1분봉은 1분 동안의 시가, 고가, 저가, 종가를 하나의 캔들로 표현하는 식이다.
짧은 시간 단위로 가격을 들여다볼 수 있기 때문에 주로 단기적인 매매 전략을 세울 때 유용하게 활용된다.
2. 각 분봉의 특징과 활용법
① 1분봉
▶ 특징
가장 짧은 시간 단위의 봉으로, 초단타 매매(스캘핑)에 주로 사용된다.
가격 변동을 실시간으로 가장 민감하게 반영하기 때문에 급등주 매매 시 진입 및 청산 타이밍을 잡는 데 매우 유용하다.
▶ 활용
급등주 매매: 급등하는 종목의 매수 타점을 잡거나, 상승세가 꺾일 때 빠르게 매도하여 손실을 최소화할 때 효과적입니다.
지지/저항선 확인: 짧은 시간 안에 지지선과 저항선이 형성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의 사항: 변동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주린이에게는 다소 위험할 수 있습니다. 빠르게 판단하고 움직여야 하므로 충분한 연습과 숙련도가 필요합니다.
② 3분봉
▶ 특징
1분봉보다는 변동성이 덜하고, 5분봉보다는 섬세하게 가격 움직임을 볼 수 있어 단기 매매에 적합하다.
1분봉의 잦은 속임수를 걸러내면서도 빠른 추세 변화를 파악하는 데 좋다.
▶ 활용
당일 주도주 매매: 당일 시장을 주도하는 종목의 단기적인 추세를 파악하고 매수/매도 타이밍을 잡을 때 활용됩니다.
눌림목 매매: 주가가 상승하다 잠시 조정을 받는 눌림목 구간에서 재상승 여부를 판단하는 데 유용합니다.
③ 5분봉
▶ 특징
1분봉이나 3분봉보다 노이즈가 적고, 비교적 안정적인 단기 추세 파악에 쉽다.
▶ 활용
기준봉 설정: 5분봉에서 의미 있는 양봉이나 음봉이 발생하면 이를 기준으로 매매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이동평균선 활용: 5분봉 차트에서 5일, 10일, 20일 이동평균선 등을 활용하여 단기적인 지지 또는 저항을 파악하고 매매 타이밍을 잡을 수 있다.
거래량 확인: 5분봉과 함께 거래량을 분석하여 추세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④ 15분봉
▶ 특징
5분봉보다 더 긴 흐름을 보여주기 때문에 단기 스윙 투자에 적합하다.
하루의 큰 흐름을 파악하거나, 다음 날의 주가 흐름을 예측하는 데 도움을 준다.
▶ 활용
당일 고점/저점 예측: 15분봉을 통해 당일 형성될 수 있는 고점과 저점을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다.
중장기 추세와 연결: 15분봉의 흐름을 통해 일봉이나 주봉과 같은 중장기 추세와의 연관성을 찾아볼 수 있다.
추세 전환 파악: 비교적 큰 추세 전환 신호를 포착하는 데 유리하다.
⑤ 30분봉
▶ 특징
15분봉보다 더 긴 시간 단위로, 하루의 전체적인 추세를 파악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
일봉의 큰 흐름과 단기 분봉의 세밀한 움직임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하루에 총 7개의 30분봉이 생성된다.
▶ 활용
장중 추세 파악: 장 시작 후 첫 30분봉, 오전장 흐름, 오후장 흐름 등 하루 중 큰 추세의 변화를 파악하는 데 좋다.
매물대 확인: 30분봉에서 유의미한 거래량과 함께 형성된 캔들은 강력한 지지선 또는 저항선 역할을 할 수 있다.
스윙 진입/청산 고려: 단기 스윙 투자에서 진입 또는 청산 시점을 결정할 때 30분봉의 흐름을 참고하면 좋다.
일봉과의 연계: 일봉을 보기 전에 30분봉을 통해 당일의 흐름을 미리 파악하고, 일봉에서의 의미를 파악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3. 분봉 활용 시 주의 사항 및 팁
✔ 복합적인 분석: 특정 분봉 하나만으로 매매 결정을 내리기보다는, 여러 분봉을 함께 보면서 큰 그림과 작은 그림을 동시에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5분봉으로 전체적인 추세를 파악하고, 1분봉으로 세밀한 매수/매도 타점을 잡는 식으로.
✔ 거래량 확인: 분봉 차트에서 캔들 모양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거래량이다. 거래량이 실린 캔들은 그만큼 신뢰도가 높으므로, 반드시 함께 분석하는 습관을 들이기.
✔ 지표와 함께 활용: 이동평균선, 볼린저밴드, RSI, MACD 등 다양한 기술적 지표들을 분봉 차트와 함께 활용하기.
✔ 실전 연습: 이론만으로는 절대 실력이 늘지 않으니, 소액으로라도 꾸준한 투자를 통해 분봉 차트를 읽는 연습을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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