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정책금리가 제로 하한 수준에 근접하게 되면 양적 완화 정책을 도입할 수 있을지 등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의 경제 성장동력 자체가 가라앉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EU) 중앙은행처럼 국채 등을 매입해 유동성을 공급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이 총재는 30일 한은과 한국금융학회가 '우리나라 통화 정책 수단의 운용 과제 및 시사점'을 주제로 개최한 공동 심포지엄 환영사에서 "우리 경제는 저출산·고령화 심화, 잠재성장률의 추세적 하락 위험에 직면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4월 1일부터 28일까지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은1677조2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5조원 증가했다. 은행권 대출이 4조4000억원, 제2금융권에선 6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주택담보대출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신용대출이 크게 뛰며 전체 대출 증가폭이 커졌다. 지난 3월 1조2000억원 줄었던 신용대출은 4월 28일 기준 1조5000억원 불어난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실제 4월 나우로보틱스, 원일티엔아이 등 공모주 청약에는 소형주임에도 불구하고 종목당 2조~3조원의 뭉칫돈이 몰렸다. 금융권 관계자는 “4월 가계부채 증가폭은 연간 단위로 놓고 보면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면서도 “당분간 신용대출 증가폭에 따라 전체 대출 증가세가 달라지는 국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5월7일 최종계약 체결…사업비 26조원 규모
한국 기업의 원전 수출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6년 만이다.
체코 정부가 나중에 테멜린 단지 내 원전 3·4호기 건설 계획을 확정하면 한수원은 이 사업에도 우선협상권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체코 정부가 사업 지분의 80%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 Fed의 금리 인하에 대한 베팅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관세로 인한 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 즉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를 넘어 미국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본격적으로 반영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겨우 내려오나 싶었던 인플레이션이 관세로 다시 뛸 수 있는 만큼 추가 금리 인하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온 제롬 파월 Fed 의장의 공식 발언과는 상충됩니다.
여전히 대부분의 투자자들에게 미국 경기 침체는 기본 시나리오가 아닙니다.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한 월스트리트의 전망도 아직은 높아야 50 대 50 정도입니다. 골드만삭스는 "침체 시나리오가 현실화하면 미국 증시가 최근 저점(4월 9일 장마감 기준 S&P500 4,982)보다 더 낮아질 수 있다"면서 "현 시점에서 시장이 반등할 것이라고 믿는다면 결국 침체가 없고 경제 지표가 악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강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했습니다.
시장이 Fed의 급격한 금리 인하에 대한 베팅을 늘린 것도 이런 맥락으로 풀이됩니다. 고용 데이터가 악화하고 침체 리스크가 보다 현실화된다면 결국 Fed가 등판할 수밖에 없을 것이란 믿음입니다. 현재 상황에서 침체를 피하려면 ①트럼프 정부가 훨씬 더 극적으로 관세 정책의 수위를 완화하거나 ②바이든 정부가 했던 것처럼 정부 지출을 늘려야 하는데, 그것보단 ③Fed가 금리를 인하하는 게 훨씬 가능성이 높다는 게 월가와 시장의 생각입니다.
Fed 내부에서도 보다 신속한 금리 인하 필요성을 두고 균열이 감지됩니다. 크리스토퍼 월러 Fed 이사는 지난 24일 인터뷰에서 "오는 7월 이후엔 높은 관세로 실업률이 오를 수 있다"면서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승에 과민반응하지 않을 것이며, 노동시장이 크게 하락한다면 Fed가 개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베스 해맥 클리브랜드연은 총재도 "명확한 데이터가 나온다면 6월에도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면서 월러 이사와 같은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파월 의장의 발언과 대조적입니다.
테슬라 이사회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퇴출을 추진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0일(현지시간) "약 1개월 전부터 테슬라 이사회가 일론 머스크의 후임 CEO 선출을 진지하게 검토하기 시작했다"며 "이사회는 (이미) 후임 CEO 선출을 위한 공식 절차를 위해 여러 임원 서치펌과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WSJ는 "(최근) 이사회는 머스크를 만나 테슬라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그 사실을 대외적으로 밝혀야 한다고 요청했다"며 "(이사회 요청에) 머스크는 반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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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올트먼의 인격 증명 프로젝트 '월드(World, WLD)'가 미국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산업부, 4월 수출입동향 발표
총 수출액 582억달러, 흑자 48억달러
4월에는 15대 수출 주력품목 중 7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디램(DDR4 8Gb) 고정가격이 2024년 4월 이후 12개월 만에 반등한 가운데, HBM 등 고부가 메모리 수출 호조세도 지속되면서 역대 4월 중 최대실적인 117억달러(+17.2%)를 기록했다. 미국이 반도체에도 관세 부과를 검토하면서 전반적인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아세안, 인도 등을 중심으로 수요 기업들의 선구매가 수출 호조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무선통신기기 수출도 스마트폰 수출(4억 달러, +61.1%)을 중심으로 26.5% 증가한 15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바이오헬스 수출은 바이오의약품 수출(9억 달러, +21.8%)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체적으로는 역대 4월 중 1위 실적인 14억 달러(+14.6%)을 나타냈다. 철강 수출은 5.4% 증가한 30억 달러로 4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이차전지 수출은 2023년 12월부터 16개월간 이어온 마이너스 흐름을 끊고, 13.7% 늘어난 7억 달러를 기록했다. 선박 수출도 17.3% 증가한 20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순수 전기차 수출세는 다소 감소했으나, 하이브리드차는 14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자동차부품 수출은 3.5% 증가한 20억 달러로 올해 처음으로 플러스 전환했다.
15대 주력 수출품목 외에도 글로벌 K-푸드·K-뷰티 선호도 확대에 따라 농수산식품(11억 달러, +8.6%) 수출이 전 기간 통틀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화장품(10억 달러, +20.8%) 수출은 4월 중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전기기기 수출도 변압기·전선 등을 중심으로 전 기간 중 역대 최대 실적인 14억 달러(+14.9%)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9대 주요시장 중 7개 지역에서의 수출이 증가했다. 대(對)중국 수출은 올해 들어 마이너스 흐름을 이어가던 반도체 수출이 반등하고, 무선통신기기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3.9% 증가한 109억 달러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1일 13조8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에 합의했다. 이는 정부가 당초 국회에 제출한 12조2000억원에서 1조6000억원 늘어난 것이다.
추경안에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예산을 4000억원 반영하고, 산불 피해 지역 및 농수산물 할인 지원 예산을 2000억원 증액하는 내용이 담겼다. 최근 건설경기 부진을 보완하기 위해 임대주택, 도로·철도 등 SOC 사업 예산도 8000억원 증액한다.
사퇴 다음 날인 오는 2일에는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출마 선언 장소로는 국회가 유력하다. 한 대행 측은 나경원 캠프가 당내 경선 과정에서 사용하던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 입주했다.
아직 특정 경선 후보 지지를 선언하지 않은 한 국민의힘 의원은 한 대행의 경쟁력으로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 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 이번 대선에서 계엄 심판보다는 경제 회복을 바라는 국민 여론이 포착되는데, 한 대행이 오랜 경제 관료 출신이라는 점, 국민 통합 관점에서 호남 출신이라는 점이 강하게 작용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단점으로는 "과연 완주할 수 있는지, 정치 경험이 없어서 이재명 후보에게 꺾여 반기문(전 유엔 사무총장)처럼 중도 포기하는 것은 아닌지, 윤석열 정부의 총리였던 만큼, 대통령을 확실히 끊고 갈 수 있을지 등에 대한 의문이 분명 존재한다는 것"이라고 짚었다.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 탄핵에 책임이 있는 총리가 출마한다는 것은 그동안의 당 경선을 희화화하는 하책 중의 하책"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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