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집구석 경제

백일곱 번째.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한+중+일(ASEAN+3)

JeongYeon 2023. 5. 2. 08:11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

동남아시아의 지역 협력 기구로서 아세안이라고도 부른다.

동남아시아 지역 협력의 촉진, 외국의 간섭 배제 및 역내 국가의 평화와 안정 수호, 경제 · 사회 · 문화 · 기술 등 각 분야에서의 상호원조를 설립목적으로 하고 있다.

회원국은 1967년 8월 창설 당시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등 5개국이었다.

1984년 브루나이, 1995년 베트남, 1997년 라오스와 미얀마, 1999년 캄보디아가 차례로 가입하면서 총 10개국으로 늘어났다.

주요 기구로는 정상회의, 외교장관회의, 상임위원회와 함께 상설 사무국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두고 있다.

1997년 창설 30주년을 맞아 공동의 비전으로 ASEAN Vision 2020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아세안 정치 보안공동체, 아세안경제공동체, 아세안 사회문화공동체를 축으로 하는 역내 통합을 추구하고 있다.

2015년 12월 아세안 경제공동체를 출범시킴으로써 단일시장 구축을 추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역외 국가들과도 개화 관계를 수립해 경제 · 안보 · 문화 등의 영역에서 협력을 도모하고 있는데, 이러한 대화 상대국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인도, EU 등이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한+중+일(ASEAN+3)

한국, 중국, 일본 및 ASEAN 10개국이 합의해 1999년 출범한 국제회의체다.

동아시아 외환위기를 배경으로 위기 극복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통화 · 금융 협력을 증진하고 경제, 사회 · 인적자원, 과학 · 기술, 문화 등 각 분야에서의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주요 과제는 치앙마이 이니셔티브(CMI)에 의한 역내 금융지원체제의 설립과 역내 감시체제 강화, 아시아채권시장 육성(ABMI), 중장기과제 연구 및 미래 우선 협력과제 발굴 등이다.

ASEAN+3 산하의 역내 금융지원체제로는 CMI에 따른 한 · 중 · 일 상호 간, 그리고 ASEAN 각국과 한 · 중 · 일 3국 간 양자 통화스왑계약이 체결되었다.

2010년 3월에는 위기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기존 양자 간 스왑 계약체제를 단일계약에 의한 다자간 스왑 체제로 전환하는 CMI 다자화 협정(CMIM)의 체결이 이루어졌다.

역내 감시체제로는 경제 동향 검토 및 정책협의(ERPD) 개최, ASEAN+3 거시경제조사기구(AMIRO)의 설립(2011년 4월)이 이루어졌다.

아시아채권시장 육성은 역내통화표시 채권의 발행과 수요를 활성화하고 역내 채권시장 인프라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

ASEAN+3는 정상회의를 정점으로 각 분야별 장관회의, 차관회의 및 실무회의에서 합의사항을 도출하고 이를 각국이 이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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