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의 인프라 밸류체인에서 데이터 다음으로 중요한 요소는 반도체다. AI가 데이터를 학습하려면 고성능 반도체가 필수다. 특히 AI 학습에 특화된 시스템 반도체가 필요하다. 이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은 엔비디아로, 이들이 설계한 H100을 비롯한 호퍼 시리즈는 현재 AI 반도체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요를 자랑한다. 실제로 오픈AI, 구글, 메타 등 AI 빅테크 기업과 전 세계 주요 데이터 센터 운영사들은 엔비디아의 호퍼 시리즈를 구매했다. 엔비디아는 호퍼 시리즈에 이어 차세대 AI 반도체 블랙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는 AI 연산 결과를 저장하는 역할을 하며, 이 시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도하고 있다.특히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AI 반도체에 장착되는 고대역폭 메모..